"버릇 없다" 욱해서 게임 참가자 얼굴에 재떨이 던진 30대 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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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7.02.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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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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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방에서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게임 참가자 얼굴에 재떨이를 던진 30대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이수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6) 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4시 40분쯤 충북 증평의 한 보드게임 방에서 자신 옆에 놓여있던 철 소재의 재떨이를 함께 게임을 하던 B(22) 씨 얼굴에 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수사기관에서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너무 버릇 없이 말해 화가 나 재떨이를 던졌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이 판사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면서 "피해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자 프로필

2003년 SBS 보도국에 입사했고 이후 사회부, 보도제작부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스포츠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담당종목은 축구, 농구, 체조, 사격 등이고 이 중에서 특히 축구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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