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버지뻘 택시 기사에 욕하고 고성…벤츠 운전자 입건
한 벤츠 운전자가 택시 기사에게 욕설과 고함을 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택시에 탔던 여성은 "공포에 떨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 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차선 변경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겁니다.
벤츠 차량 운전자는 작성자가 탄 택시 앞에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아버지뻘 되는 택시 기사에게 욕설을 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벤츠 운전자는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욕설을 택시 기사에게 퍼붓습니다.
글쓴이는 "뒤에 아이가 있다고 그만해달라고 했지만 계속 고함과 욕설을 퍼부었다"며 "거의 5분 내내 저런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뒤에 있던 아이들은 엄청난 고함과 욕설에 귀를 막고 눈을 감은 채 공포에 떨었고 저도 아이들을 안고 차 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분당경찰서는 JTBC에 벤츠 운전자인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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