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천연잔디 운동장 차 몰고 들어가 '쑥대밭'…범인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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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04.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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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잔디를 깔아놓은 학교 운동장에 누군가 차를 몰고 와서 잔디를 마구 훼손한 사건, 지난주 CJB 청주방송에서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 그 범인이 잡혔다고 합니다.

지난달 26일 새벽, 충주 예성여중에 차량 한 대가 들어와서 천연잔디가 깔린 운동장 위를 3분가량 돌다가 빠져나갔습니다.

해당 차량은 일주일 전에도 학교 운동장에 드나든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망가진 운동장에는 차량 바퀴 때문에 생긴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원래 상태로 복구되려면 3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서 해당 차량이 렌터카인 것을 확인했고, 렌터카 업체를 통해서 파악한 결과 범인은 올해 20살이 된 남성 2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주변 치킨집에서 포장 주문을 해놓은 뒤 시간이 남아 학교에 차를 몰고 들어갔다'고 진술했는데요.

학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훼손된 잔디에 대한 배상으로 500만 원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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