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다리 가로막은 덤프트럭 못 보고 충돌…과실 비율은?
A씨는 밤에 가로등 없는 왕복 2차로 도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대형 덤프트럭이 길을 막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결국 A씨는 트럭과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서 있는 트럭을 들이받은 차의 잘못이 더 크죠!”라고 하는데요.
누구의 과실일까요?
◇ 가로등 없는 깜깜한 곳에서는 ‘하향등’보다 ‘상향등’ 켜세요
밤에는 안 보이기 때문에 불을 켜야죠.
전조등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상향등과 하향등인데요.
하향등은 가시거리가 40m, 자세히 보이는 건 30m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상향등은 가시거리가 100m이므로 가로등이 없고 깜깜한 곳에서 켜면 불시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 두 가지 잘못
누가 더 잘못했을까요?
둘 다 잘못이 있습니다.
A씨의 첫 번째 잘못은 전방이 캄캄한데 상향등을 켜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전방에 트럭의 보조등이 보이는데 조심하지 못한 것이 두 번째 잘못입니다.
하지만 덤프트럭도 유턴할 때 한 번에 안 되면 비상등을 켜고 경고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트럭의 잘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