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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내부 IP캠 영상 유포한 대학생에 '징역 3년'

입력 2023-07-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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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내부를 비추는 IP카메라 영상을 불법으로 내려받아 유포한 대학생에 징역 3년이 선고됐습니다.

〈사진=JTBC(2022년 3월 방송화면 캡쳐)〉

〈사진=JTBC(2022년 3월 방송화면 캡쳐)〉


서울중앙지법 제31형사부(재판장 이중민)은 성형외과 내부 영상을 음란물 사이트에 올린 20대 대학생 A씨에 징역 3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A씨에 징역 6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3월 A씨는 성형외과 IP캠을 해킹한 영상을 해외 파일 공유서비스에서 내려받은 뒤, 국내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다른 불법촬영물을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얻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가 올린 영상 속 피해자는 모두 26명입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외장하드에 400여개가 넘는 불법촬영물을 갖고 있었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달 열린 재판에서 불법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피해자들께 평생 속죄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며 반성문을 읽었습니다. 최근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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