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국힘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국힘 "본회의 참석 않겠다"

    5일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여야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에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총회를 열어 협상 결렬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원 구성 '담판' 협상에 임했으나, 양측은 기존의 뜻을 좁히지 못했다.박 원내대표는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를 비롯한 상임위원장 결정에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국회법이 정한 시한인 6월 7일까지 추가로 (합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다.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는 입장이다. 추가 협상이 결렬될 시 7일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배분을 강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추 원내대표는 "의사 일정에 대한 합의 없이, 본회의 개최한 데 대해 강한 유감 표한다"며 "(협상에서) 서로 입장을 개진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으로 계속 대화해 나가겠다"고 했다.이날도 여당은 '국회 관례대로' 협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야당은 '관례가 국회법을 앞설 수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박 원내대표는 "5일 국회의장단 선출과 7일 원 구성을 법대로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야 협치와 국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첫 단추 꾀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법대로 기간 내에 원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은 분명하다"며 여당에 협상 동참을 요청했다.이에 추 원내대표는 "(법대로 하자는 데 대해) 누차 말씀드리지만 국회법은 원 구성 등에 있어 여야 간 협의에 의해서, 협의는 곧 사실상 합의에 의해서 원 구성을 해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를 하라는 게 국회법의 정신"이라며 "문안에 (적힌 대로) 법대로 그대로 해석할 게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게 바로 '힘대로'라고 말씀을 드렸다. 양당 기본 입장을 나눴고, 계속 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원내대표 간 원 구성 협상 결렬 후 의원총회를 열어, 오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의원들의 의사를 모았다.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합의하지 않았음에도 일방적으로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는 것에 (동의) 할 수 없다고 뜻을 모았다"며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당은 회의 직전에 의총을 한 차례 더 열어 최종 입장을 논하기로 했다.

  • 액트지오 대표 방한

    액트지오 대표 방한 "포항 석유 탐사, 명확한 답 주려고"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이날 공항에서 아브레우 박사는 취재진에게 방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지난 정부 기자회견 이후 한국 국민과 커뮤니티에서 많은 의문점이 쏟아졌다"며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한국에 왔고, 더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했다.또 한국 정부로부터 어떤 분석 의뢰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한국석유공사로부터 포항 영일만 일대의 가능성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답했다.이어 "이미 성숙한 유전이었지만 깊이 연구된 적이 없었다"며 "새로운 데이터가 더 많다는 것을 보았다, 추후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경제성 평가를 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브레우 박사는 "그렇다"라며 "다만 한국석유공사와 비밀유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더이상 설명하긴 어렵다"고 했다.아브레우 박사는 이날 산업부와 석유공사 관계자를 만난 뒤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아브레우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소셜미디어(SNS)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액트지오) 이 분야의 세계 최고 회사 중 하나"라고 밝혔다.아브레우 대표는 '한국의 SNS 등에서 액트지오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이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사로 엑손모빌, 토탈과 같은 거대 기업과 아파치, 헤스, CNOOC(중국해양석유), 포스코, YPF(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플러스페트롤, 툴로우 등 성공적인 기업들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액트지오에 대해 "전 세계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니치'(niche·틈새시장) 회사"라며 "전통적인 컨설팅 회사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다"고 소개하기도 했다.아브레우 대표는 "우리의 사업 전략은 작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이라며 "건물을 소유하거나 여러 명의 부사장을 두는 방식이 아니라 수평적 구조에서 일한다"고 설명했다.또 "핵심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브레우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한국석유공사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美 '죽음의 백조' 7년 만에 한반도서 공중 훈련

    美 '죽음의 백조' 7년 만에 한반도서 공중 훈련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 B-1B 전략폭격기가 5일 한반도로 전개해 한미 공군 전투기와 연합 훈련을 하면서 국내 사격장에 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했다.국방부에 따르면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JDAM 투하 훈련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국방부에 따르면 B-1B 전략폭격기는 이날 한국 공군의 F-35A·F-15K·KF-16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을 했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며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2017년 이후 7년여 만에 미국 전략폭격기가 우리 공군의 F-15K 호위를 받으면서 JDAM을 투하해 종심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시현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공군의 F-15K도 동시에 실사격을 실시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강력하며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억제·대응하기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軍, 이달 말 서북도서 포사격 훈련 재개…9·19 이후 6년만

    軍, 이달 말 서북도서 포사격 훈련 재개…9·19 이후 6년만

    이달 중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포병사격 훈련이 재개된다.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6년 만이다. 5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는 이달 중 K-9 자주포 사격 훈련을 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과거에는 연간 3~4회 K-9 실사격 훈련을 했지만 9·19 군사합의 이후에는 장비와 병력을 육지로 이동해 훈련해왔다. 9·19 군사합의는 동·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 설정과 포사격 및 해상기동훈련 중지를 규정했다. 하지만 정부는 전날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를 결정하고 모든 군사 활동 정상화를 선언했다. 이에 서북도서 내 K-9 사격훈련을 6년 만에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 해상에선 꽃게잡이가 한창이기 때문에 현지 어민을 대상으로 사격훈련 방침을 설명한 이후 K-9 사격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NLL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은 서북도서 해병부대의 K-9 사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이 해병대 연평부대의 K-9 사격훈련을 빌미로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4명이 숨진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다. 이 때문에 서북도서 해병부대의 K-9 사격훈련이 재개되면 서해 NLL 일대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육군도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따라 그동안 중단했던 MDL 5㎞ 이내 포 사격 훈련을 이달 중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MDL 5㎞ 이내에 있어 포병부대가 이용할 수 없었던 포 사격장은 주한미군이 보유한 곳을 포함해 3개가 있고, 훈련은 중단됐지만 잘 관리돼 있어 기술적 문제는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로 일부 철거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은 MDL 이북으로 금강산역(금강산청년역)까지다. 남북은 2000년 6월 15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철도 경의선과 동해선을 연결했다. 동해선은 강원도 고성 제진역에서 북한 금강산역까지 구간을 복원해 연결하는 것으로, 북측 구간 공사에는 남측이 장비와 자재를 지원했다. 북측 동해선 선로 철거는 남북 간 물리적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 놓으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하기 위한 단계별 조치를 엄격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때문에 경의선 철도 연결 구간의 북측 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도 철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의대생·전공의

    의대생·전공의 "대통령·국가에 1천억원 손해배상 청구"

    의과대학 학생들과 전공의, 의대 교수단체가 정부 의료 농단을 이유로 "대통령과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1천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의료계 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는 이날 5일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처분이나 형사 처벌 등 법적 위험 부담이 제거되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공의 1만명과 의대생 1만8천명, 의대 교수 1만2천명,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14만 명 등이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차관, 대학 총장 등을 대상으로 국가배상법상 공무원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소송금액에 대해서는 "전공의 1인의 3∼4개월치 급여가 1천만원으로 추산되므로 1만명분인 1천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정부는 수련병원에 내려진 전공의 사직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부과될 면허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복귀하지 않고 사직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은 전공의 복귀율과 비상진료체계 상황, 여론 등을 감안해 향후 결정된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이병철 변호사는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해 효력을 상실시켰기 때문에 행정처분의 이유인 '업무개시명령 위반'이라는 요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게 됐다"며 "전공의들에게 3개월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복귀를 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하는 행위"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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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비하 전화위복…영양의 맛과 멋 제대로 알린다

    지역 비하 전화위복…영양의 맛과 멋 제대로 알린다

    유명 유튜브 채널인 '피식대학'으로부터 상처 받은 경북 영양군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콘텐츠가 제작됐다.경상북도는 영양군의 관광지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영양 가득한 힐링여행' 영상을 오는 7일 공식 유튜브 채널(보이소TV)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레트로 콘셉트로 영양 지역 여행·관광지 등을 담을 예정인 이번 영상은 지역 비하 발언 등 논란을 딛고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작됐다. 지난달 27~28일 이틀 간 촬영을 마쳤다.오는 14일에는 '영양에 가면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를 주제로 하는 숏폼 형식의 영양 먹거리 소개 콘텐츠도 촬영한다. 업로드 시점은 오는 21일이다.햄버거를 먹으면서 '피식대학' 측이 "내가 느끼기엔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먹는 것 아니냐"라고 비아냥 거린 로컬 빵집(명보제과)도 직접 찾을 예정이다. 영양군 최고(最古) 빵집인 이곳은 매일 아침만 되면 주민들이 빵을 싹쓸이해 갈 정도로 영양군민 사이에선 맛집으로 여겨진다.2편 영상에는 100년 넘게 막걸리(은하수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카페소풍', 고택 체험과 함께 영양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연당림', 영양고추를 활용한 돈까스를 판매하는 '달식당' 등도 찾는다. 이와 함께 한글로 작성된 최초이 음식 조리서인 '음식 디미방' 다도체험 등의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최근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지역을 비하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시·군과 함께 도 차원에서 함께 대응할 것이다. 이번 '영양 가득' 콘텐츠는 청정 자연과 인정 넘치는 영양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서 영양군과 함께 제작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피식대학은 지난달 게재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 전반에 걸쳐 지역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 한국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첫 일본 추월

    한국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첫 일본 추월

    한국은행이 국민계정통계 기준년을 개편하고 주요 지표를 새로 발표했다. 개편 결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천401조원으로 기존 추계치보다 165조원 확대됐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종전보다 7.2% 뛴 3만6천194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인당 GNI가 일본보다 높게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은은 5일 국민계정통계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결과 1인당 GNI가 3만3천745달러에서 3만6천19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5년마다 기준 연도를 변경한다.이탈리아(3만8천182달러)보다 낮고 일본(3만5천793달러), 대만(3만3천365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이탈리아, 대만은 각국 통계청이 공표한 1인당 GNI를 한은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값이고, 일본의 경우 내각부 발표 엔화 기준 GNI를 한은이 일본 인구로 나눈 뒤 다시 달러화로 환산한 결과다.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 우리나라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인구 5천명 이상 나라 중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다음인 6위 수준으로 나왔다"면서 "일본은 통화가치 하락으로 우리보다 1인당 GNI가 적게 나타났다"고 말했다.우리나라 1인당 GNI의 4만 달러 달성도 가까워졌다. 통상 1인당 GNI가 4만 달러를 넘으면 선진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부장은 "예측이 어렵지만 환율만 안정된다면 수년 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했다.같은 날 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직전 분기 대비)가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분기 성장률은 2022년 4분기 -0.5%에서 지난해 1분기 0.4%로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8%), 4분기(0.5%) 등으로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 건설사 부동산 PF 차입금 늘어…자기자본 초과 9곳

    건설사 부동산 PF 차입금 늘어…자기자본 초과 9곳

    건설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커지며 자기자본을 초과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가운데 39곳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관련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대비 부동산 PF 차입금 비중이 100%를 넘은 건설사는 9곳이다.자본잠식 상태인 태영건설을 포함해 ▷코오롱글로벌(351.7%) ▷두산건설(300.8%) ▷SGC E&C(289.6%) ▷신세계건설(208.4%) ▷롯데건설(204.0%) ▷쌍용건설(192.4%) ▷금호건설(158.8%) ▷서한(129.9%) 등이 이름을 올렸다.반면 자본총계 대비 차입금 비중이 10% 이하인 건설사는 ▷HJ중공업(2.2%) ▷한화(2.7%) ▷효성중공업(3.2%) ▷두산에너빌리티(3.3%) ▷계룡건설산업(5.0%) ▷삼성물산(5.9%) ▷호반건설(8.5%) 등 7곳이다.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은 현대건설이 9조9천6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건설 5조3천891억원, GS건설 3조3천15억원, 태영건설 2조6천920억원, HDC현대산업개발 2조5천302억원 순이다.현대건설은 올해 부동산 PF 만기 도래 차입금이 7조2천79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전체 대출 잔액의 73.5%에 해당하는 수치다.

  • 대구의료원, 미복귀 전공의 3명 사직서 수리

    대구의료원, 미복귀 전공의 3명 사직서 수리

    대구의료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공의 사직서를 수리했다.5일 대구의료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3명의 사직서를 수리했다.대구의료원에 따르면 소속 전공의 4명이 지난 2월 20일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당시 사직서를 모두 제출했었다. 그 중 1명은 대구의료원으로 복귀했으나 나머지 3명은 이날까지 복귀하지 않았었다.보건복지부가 지난 4일 전공의들에 대한 사표수리 금지 명령 등 관련 행정명령과 처분을 중단하면서 대구의료원은 복귀하지 않은 3명의 의사를 다시 확인한 뒤 사표를 수리했다.사표 수리는 대구의료원의 신속한 정상 진료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것이라는 게 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지난 4개월간 전문의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전공의 미복귀에 따른 진료 공백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2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료원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해 이 부분이 작용한 것은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다.대구의료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구 5개 수련병원(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은 아직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복지부의 발표가 난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 내부에서도 이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공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빨라도 다음 주는 돼야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의과학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과 의대생 등 소송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정부의 의료 농단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1천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단체, '연수 논란' 달서구의회 징계 촉구

    시민단체, '연수 논란' 달서구의회 징계 촉구

    최근 해외 연수 과정에서 음주 물의를 일으킨 달서구의회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해 징계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5일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개최해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달서구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 등 15명은 6박 8일간의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총 연수 경비는 일부 개인부담금을 제하고 5천250만원의 세금이 투입됐다.이들은 달서구에서 추진 중인 정책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외 출장을 떠났다고 설명했지만 국외연수 중에 음주가 끊이지 않으면서 연수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의원들 간에 다툼도 일어났다.연수도 부실하게 진행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달서구의회 공무국외출장 계획서 반영된 방문기관 16곳 중에 관계자와 간담회 등 소통을 나눈 곳은 노인복지센터 등 3곳에 불과했던 것이다.대구참여연대는 "지난 4월 8일 개최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회의록에도 해외 출장 목적과 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현실화 됐다"며 "의원들이 심사위원회를 요식 절차로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달서구 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에 따르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의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내용이 명시돼있다.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하면 윤리심사의 대상이 된다는 규정도 있다.'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에는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 심사위원회에서 의결된 출장 목적 및 계획과 달리 부당하게 지출된 경비에 대하여는 환수 조치한다'고 돼있다.단체는 이러한 조례를 바탕으로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을 징계하고 부적절하게 쓰인 경비는 즉각 환수해야 한다"며 "개선 조치가 없으면 다각적 수단으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尹 산유국의 꿈 '천공'과 정말 무관하나"

    조국혁신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과 관련해 "천공과 정말 무관한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5일 오전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호들갑 떤다고 바로 산유국이 되나, 윤 대통령이 팔고 있는 산유국의 꿈이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혹시 산유국의 꿈은 윤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서 '관련 영상 한번 보세요. 그런 분 아닙니다'라고 소개했던 천공이라는 자와 정말 무관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영일만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한국을 찾는 것에 대해 "과학강국 대한민국에서는 석유 관련 전문가와 과학자가 없느냐"고 따졌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검증 과정에 참여한 미국의 전문가가 방한한다고 한다"며 "해당 업체와 전문가에 대한 검증은 언론의 몫으로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궁금한 것은 영일만 석유의 가능성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하나밖에 없느냐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시추공을 하나 뚫는 데에 1천억원 이상 들고 5개 이상 뚫어야 한다니 최소 5천억원 이상 예산을 써야 실제 석유와 가스가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사전 검증도 최소한 서너 곳에 맡겨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묻는다. 과학강국 대한민국에는 석유 관련 전문가, 과학자가 없느냐, 해당 정부부처인 산업자원부에는 전문가가 한 명도 없는 것인가"라며 "산업부 공무원들마저 윤 대통령 발표 몇 시간 전에야 석유 국정 브리핑을 알게 됐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했다.

  •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으로 연간 폐수 배출 '0'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으로 연간 폐수 배출 '0'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가동 3년째를 맞으면서 친환경 수처리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영풍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공정 사용수 88만6천403㎥(886,403,000ℓ)를 전량 외부 배출 없이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방류량 '0'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한 해 동안 폐수 재이용 시설을 이용, 절약한 취수량은 약 290만 명이 하루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다.이 회사는 2021년 5월 세계 제련소 최초로 'Z.L.D(Zero Liquid Discharge)'란 폐수 재이용 시설을 도입했다.이 시설은 '상압 증발 농축식'으로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정수 처리한 다음 고온(100℃ 이상)으로 끓여 수증기를 포집하는 방식으로 깨끗한 물을 100% 회수해 공정에 재사용하는 시스템이다.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4천㎥로, 현재 하루 평균 2천~2천500㎥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 이용하고 있다.이처럼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수 처리의 우수 사례로 주목 받으면서 2차전지 회사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영풍 관계자는 "세계 제련소 가운데 폐수 배출 제로를 달성한 사례는 유례가 없는 일로 우리나라 산업 환경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영풍은 1949년 경북 봉화군에 설립된 글로벌 비철금속(아연)기업으로 아연 생산 능력 기준, 세계 4위 규모(최대 생산 능력 연간 40만톤)를 자랑하고 있다.

  • 회장 승인 2개월 연기…김천새마을회 운영 파행

    회장 승인 2개월 연기…김천새마을회 운영 파행

    경상북도새마을회(이하 경북새마을회)가 신임 김천시새마을회 회장의 승인을 2개월 이상 미뤄 김천시새마을회의 각종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김천시새마을회는 지난 3월 신임 회장을 선출했지만, 아직 경북새마을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앞선 김천시새마을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는 2명이 등록을 했다. 그러나 2명의 후보 중 A 씨는 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제명을 당했고 선거관리위원회는 A 씨의 후보 등록을 취소했다.결국 선거는 신임 회장 단독출마로 진행돼 지난 3월 13일 대의원 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문제는 제명과 후보 등록취소에 불복한 A 씨가 경북새마을회에 민원을 접수했고, 경북새마을회가 '재선거' 공문을 김천시새마을회에 보내면서 시작됐다.김천시새마을회는 이의신청과 함께 경북새마을회에 신임 회장의 승인을 다시 요청했지만, 경북새마을회는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김천시새마을회는 상급 기관인 새마을운동중앙회에 판단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발송했다.새마을운동중앙회의 판단은 경북새마을회와 또 달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5월 7일 "A 씨의 제명 결정이 무효로 확정되지 않는 한, 신임 회장의 당선 결정에는 아무 영향이 없으므로 김천시새마을회장 선임을 승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내온 것이다.김천시새마을회는 같은 달 10일 경북새마을회에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답변서를 첨부해 신임 회장의 승인을 재요청한 상태다.경북새마을회는 김천시새마을회의 회장 선임 재승인 요청 이후 20여 일이 지난 가운데도 승인에 대한 가부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또 답변서와 관련해 새마을운동중앙회에 공문을 통한 질의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처럼 경북새마을회의 김천시새마을회장 승인이 늦어지면서 김천시새마을회의 운영도 파행을 겪고 있다. 신임 새마을회장의 결정에 따라 추진돼야 할 각종 사업 진행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경북새마을회 관계자는 "경북새마을회장이 약 10일간 개인적인 사유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관계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경북새마을회장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자 조만간 김천시새마을회 신임회장과 A 씨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일단 경북새마을회장의 면담이 진행된 후에 새마을운동중앙회에 질의를 하는 등 다른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경북교육청, 학부모단체 운영 잡음 나 몰라라

    경북교육청, 학부모단체 운영 잡음 나 몰라라

    학부모 단체를 조직·운영해 온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회장단 선거 등에 따른 잡음이 커지자(매일신문 4일 자 12면 보도) 뒤늦은 발 빼기에 나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안내문을 통해 "경북학부모회장연합회(이하 학부모연합회)'는 교육청과 별개로 자율 운영되는 조직으로, 올해 임원 선출과 관련한 의견 대립으로 다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임원 선출과 운영과 관련한 부분은 사인 간의 권리 관계에 해당해 관여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 그동안의 지원을 모두 끊겠다"고 통보했다.학부모연합회는 지역별 학부모회장을 구심점으로 하는 교육활동 참여를 목표로 조례 제정을 거쳐 지난 2020년 결성된 단체다.경북교육청은 학부모연합회 결성 이후 정기회와 임시회를 위한 회의 공간을 대여해줬고, 22개 교육지원청에도 협조를 독려했다. 또 최근 여수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견학 등 해마다 학부모연합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무료 연수를 지원했다.하지만 지난달부터 학부모연합회 회장단 구성 과정에서 출마자에 대한 다양한 투고가 잇따랐고, 선출된 회장의 자격이 박탈되는 일도 벌어지는 등 회장 선출과 관련한 잡음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학부모연합회는 "경북교육청이 여론이 좋지 않게 흐르자 갑자기 선 긋기에 나섰다"고 분통을 터트렸다.학부모회연합회 측은 4일 임시회를 열고 회칙 수정 등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북교육청이 그동안의 관행적 지원을 끊으면서 회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이곳 관계자는 "경북도교육청이 지원과 중재를 통한 정상화 없이 선 긋기만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학부모연합회 회칙(조례)에도 '임시회 개최는 경북도교육감이 원하는 경우 진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제 와서 발을 뺀다고 별개의 단체가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관장 재공모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관장 재공모

    대구 동구문화재단이 아양아트센터 관장을 재공모한다. 아양아트센터 관장직은 지난 2월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격자 없음' 결과가 나와, 지금까지 3개월 여간 공석이었다. 자격조건은 ▷공무원 5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경력이 있는 사람 ▷공무원 6급 경력 5년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경력이 있는 사람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 7가지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거주지(대구) 제한을 없애고, 기존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에서 인성검사만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응시원서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필기시험(인성검사)과 면접시험(PT)을 거쳐 내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기간은 7월 1일부터 2년이다.

  • 임이자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 법안 발의

    임이자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 법안 발의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한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임 의원이 지난 4일 대표 발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국민 등이 기후위기 적응정보 관리 체계를 통해 수집된 기후위기 적응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기후위기 적응정보는 기후변화가 생태계, 대기, 물환경, 농림·식품, 산림, 해양·수산,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 및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를 조사·평가하고,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수집·활용되는 모든 자료와 분석 결과물로 정의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 지자체, 시민, 기업에서 기후위기 적응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아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임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감축과 적응 투트랙으로 정책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며 "양질의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이 구축돼 국가와 국민이 기후변화에 대해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전국 254개 지역위원장 인준

    더불어민주당 전국 254개 지역위원장 인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중앙당 제20차 당무위원회를 열어 김상우 안동·예천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254개 지역위원장을 인준했다.김상우 위원장은 2026년 치러지는 지방선거까지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를 이끌게 됐다.김 위원장은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북지역 대표인재로 영입돼 안동·예천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지금은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새롭게 다르게'를 지난 총선때부터 표방해온 김 위원장은 "안동·예천 지역 밑바닥에서부터 느껴지는 변화의 열망을 담아냄과 동시에 우리 지역을 새롭고, 다르게 바꾸어나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포부를 밝혔다.또,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를 더욱 민주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직으로 개편해나가겠다"고 하며 지역 민주당의 저변 확대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김상우 위원장은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방소멸 대응 정책 개발과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 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총선을 앞두고 '지방소멸 대응 정책전문가'로 더불어민주당 경북대표 영입인재로 발탁됐다.그는 "단순히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만 해 온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해 온 경험이 풍부한 만큼,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자신이 있다"면서 인준과 동시에 정책포럼을 기획, 개최할 예정이다.오는 6월 19일 오후3시 안동 상공회의소 3층 회의장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 1차 정책포럼에서는 '지방소멸대응과 국가혁신 과제'라는 주제로 임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책 및 지역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지역 민주당원과 관심 있는 시민들을 모셔 당면하고있는 주요 현안을 제시하고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 계명대 동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3연속 1등급

    계명대 동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3연속 1등급

    계명대동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평가 결과, 종합점수 93.45점으로 3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86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4개 기관, 종합병원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등 7항목(상급종합병원 기준)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교육 등을 더욱 발전시켜 신생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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