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식당 안
검은 실루엣
갑자기
버럭! 하더니
강아지를 패대기치는 주인
머리와 목을 쥐어뜯더니
급기야 번쩍 들고 일어나 바닥으로 떨어트려
제주 중문 식당 강아지 학대
우연히 촬영한 관광객이 신고
[신고자 지인 : 저희 직원이 먼저 산책을 하다가 발견을 했고요. 계속 의자를 집어 던지고 (강아지) 머리를 주먹으로 쳤다고 하더라고요.]
왜?
"강아지가 화분 깨서 화가 났다"
학대당한 '태풍이'
차마 못 보고 고개 돌리던 '태양이'
[신고자 지인 : 평소에도 여기 지나다니면 맨날 밖에 (주인이) 목줄 해두고 내버려 뒀어요. 며칠 전부터 애가 많이 풀이 죽어있었어요. 사람 손을 갖다 대니까 피한다고 해야 할까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주인
학대 영상이 돌며 논란되자 '사과'
"과로로 힘든 상황…술 먹고 순간 이성 잃어"
"반성하고 강아지 피해 복구를 노력"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진 '태풍이'는 "포기"
하지만 '태양이'는 여전히 학대 주인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