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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타진요 사건, 당시 한국인 최소 30%가 믿었다"

타진요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에픽하이에게 진실을 묻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MC 김민수는 "우리가 스페셜 코너를 준비했다. 특히 타블로를 위해 준비했다"며 "코너 이름은 '진실 혹은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는 "그래 뭐 모두가 타블로의 진실을 좋아하지. 또 요구하는 거냐. 빌어먹을"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MC들이 에픽하이 멤버들을 향해 "나는 타블로의 학력을 의심해 본 적 있다"고 질문을 던졌고 타블로, 미쓰라, 투컷 모두 'X'표를 들었다.

타진요

이때 X 깃발을 가장 늦게 든 타블로를 향해 정재형은 "왜 이렇게 눈치를 보고 올리셨지?"라고 물었다. 투컷이 "뭐야 말해봐. 누군데? 나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는 의심해 본 적이 있다. 타블로의 학력을"이라는 마지막 질문에 멤버 전원 모두 X를 들었다.

타블로가 투컷을 향해 "근데? 확실해? 왜냐면 다큐에 너는 안 나왔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 왜냐면 그때 군대에 있었다. 확률상 그 당시 한국인의 최소 30%가 그걸 믿었었거든. 그러니깐…세 명"이라고 씁쓸해했다.

정재형이 "30%?"라 반응했고, 투컷은 "아니 뭐 합리적인 의심이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타진요 사건은 네이버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의 약칭인 타진요가 벌인 학력위조 누명 사건을 뜻한다. 2010년 타진요는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 출신인 타블로에게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타블로는 이들과 법적 공방을 벌인 끝에 누명을 벗었다. 대법원은 타진요 회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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