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남성 감금한 뒤 '담뱃불로 지지고 불법 촬영' 고등학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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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2.17.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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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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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남성을 감금한 뒤 담뱃불로 지지고 나체를 촬영한 10대가 구속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고등학생 A 군을 특수상해와 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 군은 지난 13일 새벽 4시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모텔에서 중학생 B 양 등과 함께 18살 C 군의 몸을 담뱃불로 지지거나 빈 병과 구둣주걱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C 군의 옷을 모두 벗긴 뒤 불법 촬영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B 양과 교제했던 C 군이 A 군 등과 말다툼하다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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