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송치된 27살 A씨의 구속 기간을 다음달 10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구속 기간은 원래 내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수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검찰은 법원에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학대해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직후 학대 혐의를 부인했던 A씨는 이후 조사에서 "자꾸 울어 화가 나서 딸 아이를 탁자에 던졌다"고 자백했습니다.
당시 모텔 객실에 없었던 A씨의 22살 아내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다가 경찰에 체포돼 구속된 상태였는데, 지난 26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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