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도주' 방송인 MC딩동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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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06.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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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MC딩동(43)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MC딩동을 구속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오후 9시 30분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정차를 요구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 4시간 뒤인 오전 2시쯤 그를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딩동해피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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