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 전화를 받지 않았어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후부터 저는 지옥을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솔직하게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다짐을 하지만 저를 완벽하게 속였던 남편을 믿기 어렵습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남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어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아들이 맘에 걸립니다. 아무 잘못이 없는 아들이 부모로 인해 너무 큰 상처를 입을 생각을 하니 결국 남편을 용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예전처럼 대할 수 없고, 얼굴도 보기 싫고 같이 식탁에 앉을 수도 없습니다. 저만 참으면 될 것 같은데 너무 어렵습니다. 다시 이혼을 생각해 보다가 아빠 없이 자랄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 주저앉기를 반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실했던 남편, 알고보니 출장때마다 성매매…이혼 할까요 [더오래]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121)
어쩌면 그 전화를 받지 않았어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후부터 저는 지옥을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솔직하게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다짐을 하지만 저를 완벽하게 속였던 남편을 믿기 어렵습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남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어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아들이 맘에 걸립니다. 아무 잘못이 없는 아들이 부모로 인해 너무 큰 상처를 입을 생각을 하니 결국 남편을 용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예전처럼 대할 수 없고, 얼굴도 보기 싫고 같이 식탁에 앉을 수도 없습니다. 저만 참으면 될 것 같은데 너무 어렵습니다. 다시 이혼을 생각해 보다가 아빠 없이 자랄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 주저앉기를 반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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